- K리그 최고의 골키퍼와 함께 2020시즌 시작
- 대구FC와 계약 만료 후 FA(자유계약) 영입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K리그 최고 골키퍼이자 월드컵 영웅 조현우가 울산현대에 입단한다. 4주 군사훈련을 마치고 20일 계약서에 사인했다.
조현우는 “울산에 입단하게 되어서 기쁘다. 선수단 2020시즌 목표가 우승이라고 들었다. 2019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올해는 꼭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대구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K리그 최고 골키퍼 조현우가 울산현대에 입단한다. 사진=울산현대 제공 |
국가대표로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국가대표팀 모든 경기에 선발 수문장으로 나섰다. 특히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맞아 신들린 선방으로 한국 2-0 승리를 뒷받침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조현우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에도
울산 관계자는 “189㎝의 키와 긴 팔다리, 그리고 몸놀림이 가볍고 반사신경이 좋아 선방능력이 뛰어나다. 일대일 상황에서 손뿐만 아니라 다리와 발로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온몸을 잘 활용하는 골키퍼”라고 극찬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