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의 일본인 동료가 한 명 더 늘었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2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마쓰바라 고(24)의 신트트라위던(이하 STVV) 이적을 발표했다. 마쓰바라는 벨기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일본 ‘DMM.com’이 인수한 STVV는 일본 선수들의 유럽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다. 20일 현재 스즈키 유마, 다니엘 슈미트, 이토 다쓰야,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임대)가 소속돼 있다.
↑ 마쓰바라 고는 신트트라위던(STVV)으로 이적한다. 사진=시미즈에스펄스 SNS |
이승우와 포지션이 겹치지는 않는다. STVV는 레프트백 자원이 필요해지자, 마쓰바라 영입을 추진했다. 2019-20시즌 벨기에 리그 22라운드를 마친 현재 38실점으로 16개 팀 중 최다 실점 4위에 올라있다.
2015년 시미즈에 입단한 마쓰바라는 통산 154경기 5득점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팀 내 유일하게 J리그 전 경기(34)를 뛰었다.
한편, STVV는 오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무스크론과의 2019-20시즌 벨기에 리그 2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여름 STVV 유니폼을 입은 이승우는 벨기에 리그 1경기만 뛰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