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노리치 상대로 시즌 11호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과 에밀리아노 부엔디아(24)의 맞대결로 묘사되는 토트넘과 노리치의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에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올 시즌 ‘EPL 윙어 순위 TOP 10’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두 선수 중 누가 소속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토트넘과 노리치의 경기는 23일(한국시간) 오전 4시3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2(SPOTV ON2)에서 생중계된다.
↑ 손흥민이 노리치 상대로 시즌 11호 골에 도전한다. 사진=AFPBBNews=News1 |
지난 시즌 토트넘은 이와 비슷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한 바 있다. 당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8) 감독은 손흥민, 델레 알리(24), 루카스 모우라(28)를 앞세워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렸다. 결국, 올해도 토트넘이 믿어야 할 존재는 득점력이 있는 손흥민이다. ‘전 토트넘 감독’ 해리 레드냅(73) 전 감독도 “손흥민, 모우라, 알리는 케인이 없을 때 어떤 경기를 펼쳐야 하는지 잘 안다”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고, 알리도 “지난 시즌 우리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같은 목소리를 냈다.
한편 노리치는 ‘에이스’ 부엔디아의 발끝을 기대하고 있다. 부엔디아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8번의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이는 천재 미드필더라 불리는 케빈 데브라위너(29)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양 팀의 지난 맞대결에서도 부엔디아는 토트넘의 역습을 막아 팀 선제
손흥민과 부엔디아 모두 출전이 유력해 보는 재미를 더하는 토트넘과 노리치의 경기는 승부가 어떻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