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24일과 25일 사이에 벌어지는 미국프로농구(NBA) 9경기와 국내남자프로농구(KBL)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3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미네소타-휴스턴(9경기)전에서 원정팀 휴스턴이 69.91%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예상은 17.48%로 나타났고, 홈팀 미네소타의 승리 예상은 12.61%로 집계됐다.
제임스 하든의 휴스턴이 이번에는 미네소타 원정을 떠난다. 현재 휴스턴은 26승16패로 서부 컨퍼런스 6위에 올라있고, 미네소타는 15승28패로 서부컨퍼런스 하위권인 13위에 머물러 있다.
↑ 휴스턴 로켓츠 제임스 하든. 사진=AFPBBNews=News1 |
팀 리더 제임스 하든이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치고 있지만,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또 P.J.터커가 어깨 부상을 당했지만, 무리한 출장이 이어지면서 경기 운영까지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미네소타가 휴스턴보다 더욱 깊은 부진에 빠졌다는 점이다. 지난 11일 휴스턴과의 맞대결부터 20일 덴버전까지 총 6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한 미네소타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15일과 17일에 펼쳐진 인디애나 2연전에서는 모두 5점차 이내의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미네소타를 침몰시켰다. 현재 양팀이 동일하게 부진에 빠져있지만, 휴스턴이 상대 전적의 우세를 기반으로 반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면, 다시 한 번 승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샬럿 원정을 떠나는 밀워키 벅스의 승리 예상은 79.22%로 집계돼 이번 회차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 기록했다. 양팀의 5점차 이내 접전 승부 예상과 홈팀 샬럿의 승리 예상은 각각 12.30%와 8.48%를 기록했다.
아테토쿤보가 뛰고 있는 밀워키는 여전히 동부 컨퍼런스 1위(39승6패)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16일 동부컨퍼런스 4위 보스턴전에서도 128-123으로 승리한 밀워키는 올해 1월에 펼쳐진 10경기에서 9승1패를 차지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반대로 동부 컨퍼런스 12위(15승30패)) 샬럿은 7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동부컨퍼런스의 토론토, 서부컨퍼런스의 유타, 포틀랜드, 덴버 등 강팀을 만나 차례로 패한 샬럿은 지난 20일 올랜도와의 맞대결에서도 83-106으로 완패했다.
지난해 11월 30일 펼쳐진 양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137-96으로 밀워키가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시즌 밀워키가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샬럿을 상대로 손쉬운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한 판이다.
이와 더불어 이바카, 라우리, 벤블릿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토론토 랩터스(75.41%)가 역시 원정 경기에도 불구하고 70%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안방에서 피닉스 선즈(14.82%)를 만나는 샌안토니오(54.34%)도 과반수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됐다.
KBL에서는 리그 3위(19승13패)에 위치한 원주 DB가 66.58%로 국내프로농구 경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얻어 눈길을 끌었다. 양팀의 5점 이내 접전승부 예상은 20.61%를 차지했고, 리그 최하위인 10위(11승23패)에 머물러 있는 홈팀 고양 오리온의 승리 예상은 12.81%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더불어 리그 선두(22승12패)를 달리고 있는 서울 SK 역시 62.87%의 투표율을 얻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됐다. 양팀의 5점 이내
한편, NBA와 KBL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3회차 게임은 24일 오후 2시 5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