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1994년생 동갑내기 강동호(26) 김유영(26)이 군에서 복귀 후 첫 시즌을 맞이한다. 롯데 불펜의 한 축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2019년 불펜진은 허약했다. 불펜 평균자책점(ERA) 9위(4.67), 홀드 9위(47개), 세이브 10위(16개) 등 최악의 수치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블론세이브는 16개. 세이브 하나를 올리는데 블론 하나를 올릴 정도로 휘청거렸다.
롯데는 프리에이전트(FA) 손승락(38) 고효준(37)과 합의점을 맺지 못해 이들을 제외하고 전지훈련 일정을 짰다. 결국 내부 자원들이 중요해졌다. 지난해 9월 말 상무 복무를 마친 강동호 김유영도 마찬가지다.
↑ 강동호 김유영이 군에서 복귀 후 첫 시즌을 맞이한다. 롯데 불펜의 한 축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왼쪽부터 강동호-김유영). 사진=MK스포츠DB |
김유영은 2014년 롯데 1차 지명 투수다. 1군에서 3시즌을 소화한 경력이 있다. 군 복무 직전인 2017년은 40경기 48⅔이닝 2홀드 ERA 4.44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상무에서는 17경기 23⅔이닝 1승 1패 3홀드 ERA 2.66을 기록했다.
군 복무 이전에도 롱릴리프와 추격조 역할을 해냈던 이들은 즉시 마운드에 보탬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상무에서 활약도 기대감을 낳았다. 마땅
이들은 나란히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