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코비 브라이언트가 몸담았던 팀, LA레이커스의 다음 경기가 연기됐다.
NBA 사무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9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A클리퍼스와 레이커스의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대체 일정은 추후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비극적인 사건에 따른 결정이다. 레이커스에서만 20시즌을 뛰었던 코비 브라이언트가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도중 사고로 숨을 거뒀다. 이 사건은 NBA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기 위해 레이커스 홈코트 앞인 스테이플스센터에 모인 팬들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이 경기는 브라이언트 사망 이후 열릴 예정이었던 레이커스의 첫 경기였지만, 결국 연기하는 쪽을 택했다. NBA 사무국은 "브라이언트와 그의 딸 지아나의 사망으로 깊은 충격에 빠져 있을 레이커스 구단에 대한 존
'ESPN'의 데이브 맥메나민은 소식통을 인용, 레이커스 구단이 애도 삼담 치료사를 초빙해 그룹별, 개인 치료를 진행하는 등 이번 사건으로 충격에 빠진 구단 직원들을 치료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