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가 닉 카스테야노스(27)와 계약을 공식화했다.
레즈는 28일(한국시간) 카스테야노스와 4년 64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2번. 기존에 2번을 달고 있던 알렉스 블랜디노는 0번으로 교체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20년 1600만 달러, 2021년 1400만 달러, 2022년과 2023년 16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조건이다. 2024시즌에 대한 옵션은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으로 2000만 달러가 걸려 있다. 바이아웃은 200만 달러다.
↑ 신시내티가 카스테야노스 영입을 공식화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카스테야노스는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동안 888경기에 출전, 타율 0.277 출루율 0.326 장타율 0.471을 기록했다. 3루수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지난 두 시즌은 외야수로만 뛰었다.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시카고 컵스에서 151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컵스 이적 이후 51경기에서 타율 0.321 출루율 0.356 장타율 0.646 16홈런 36타점을 기록하며 주가가 올랐다.
신시내티에서는 외야수로 뛸 예정이다. 현재 신시내티는 제시 윙커, 아키야마 쇼고, 아리스티데스 아퀴노가 있어
이후 변경될 제도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이르면 새 노사협약이 적용되는 2022년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가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