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0시즌 메이저리그(MLB) 76승을 거둔다는 예측이 나왔다. FA 영입 투수 류현진(33)은 베테랑으로서 어린 유망주를 이끌어야 한다는 분석도 더해졌다.
미국 ‘더스프레드’는 28일(한국시간) 베팅업체 ‘스포츠북’ 예측을 인용해 “전문가들은 토론토가 정규시즌 76승을 따내리라 예상한다. 2019시즌 67승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지만, 류현진과 태너 로어크(34)가 합류하며 올라간 평균 연령만큼 선수단은 지혜로워졌다”라고 평가했다.
‘더스프레드’는 “류현진은 지난 두 시즌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 이는 200이닝 기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올스타 선수가 뜸한 토론토는 류현진이 다음 세대를 책임질 재능들을 끌어주길 의도하고 영입했다. 팀에는 재능 있는 선수가 많다”라고도 봤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0시즌 MLB 76승을 거둔다는 예측이 나왔다. 류현진은 베테랑으로서 어린 유망주를 이끌어야 한다는 분석도 더해졌다. 사진=MK스포츠DB |
토론토는 벌써 류현진 영입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누리고 있다. 라이언 보루키(26)는 커터를, 트렌트 손튼(26)은 체인지업을 류현진에게 배우길
‘더스프레드’는 “토론토가 성공하기 위해선 류현진, 로어크 같은 새롭게 합류한 베테랑뿐 아니라 유망주들의 성장도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짚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