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이강인(19)이 현지시간 기준 92일 만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소속팀 발렌시아 공식경기 스타팅 멤버에 포함됐다.
디펜딩 챔피언 발렌시아는 30일(한국시간) 전후반 및 연장전 120분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 4-2로 2019-20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 8강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16강 원정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쿨투랄 레오네사를 상대로 64분을 뛰었다.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발렌시아와 3부리그 쿨투랄 레오네사의 대결은 예상외로 팽팽했다. 발렌시아는 유효슈팅 2-5 열세에도 쿨투랄 레오네사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부차기 끝에 16강을 돌파했다.
↑ 이강인이 92일 만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발렌시아 공식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코파 델레이 16강 원정경기를 위해 현장에 도착한 이강인.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
공격형 미드필더는 이강인이 선호하는 메인 포지션이지만 교체 출전까지 포함해도 이번 시즌 5경기·223분에 그치고 있다. 좌우 날개로는 9경기·265분 1득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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