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울산현대가 31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윤빛가람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2019년 9월 전역 후 시즌 말까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윤빛가람은 2020 시즌을 앞두고 울산현대에 합류했다.
2010년 경남FC에서 데뷔한 윤빛가람은 데뷔 시즌부터 29경기에 출전하여 9골과 7도움으로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이후 성남일화(현 성남FC), 제주 유나이티드, 상주 상무 등을 거쳤고, K리그 통산 282경기에서 47골 41도움을 기록했다. 연변 푸더 소속으로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를 밟아본 경험도 있다.
↑ 사진=울산현대 제공 |
윤빛가람의 장점은 넓은 시야와 창조성 넘치는 플레이로, 국내 선수 중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힌다. 전방의 공격수들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공급하며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며, 지난 시즌 득점 2위의 주니오와 새로 합류한 비욘 존슨 등의 공격수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울산현대는 윤빛가람 영입을 확정하며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정승현, 조현우, 고명진에 이은 또다른 국가대표급 스타 선수를 스쿼드에 추가하며 다가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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