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브래들리 빌(27·워싱턴 위저즈)이 팀 승리에도 굳은 표정을 지었다. 올스타 불발 소식에 격앙된 감정을 드러냈다.
워싱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네츠와 홈경기를 121-107로 이겼다. 브래들리 빌은 34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분개했다. 올스타 불발 때문이었다.
브래들리 빌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금 화가 난다. 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솔직히 (올스타를) 기대했다. 무례한 말이지만 진짜들은 (내가 올스타라는 것을) 알 것이다. 나는 계속 경쟁할 것이고 우리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브래들리 빌이 올스타 불발에 격앙된 감정을 드러냈다. 빌은 이번 시즌 득점-어시스트 커리어하이를 기록 중이다. 사진=AFPBBNews=News1 |
팀 성적이 문제였다. 커리어하이를 달리는 브래들리 빌과 달리 워싱턴은 16승 31패로 동부컨퍼런스 11위에 놓여있다. 올스타전 선발이 발표됐을 때 브래들리 빌은 동부컨퍼런스 가드 6위에 그쳤다. 선수단 투표에서 2위로 집계됐으나, 팬과 미디어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올스타 명단 발표에 분통을 터뜨린 것은 빌 뿐만이 아니었다. 제임스 존스(40) 피닉스 선즈 단장은 “나는 프로 생활을 하며 여러 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