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안병훈(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 오픈에서 공동 9위로, 올 시즌 첫 톱10에 올랐다.
안병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7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존 람(스페인),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위치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8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1번홀과 4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역전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 안병훈이 PGA 피닉스오픈을 공동 9위로 마감했다. 사진=고홍석 통신원 |
다만 모든 홀에서 파를 적어냈고 공동 9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웹 심슨(미국)이 차지했다. 17언더파 267타를 친 심슨
임성재(22)는 8언더파 276타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고 강성훈(33)은 2언더파 282타 공동 52위에 위치했다. 최경주(50)는 1언더파 283타 공동 55위를 기록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