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 외국인 원투펀치 타일러 윌슨(31), 케이시 켈리(31)가 스프링캠프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
윌슨과 켈리는 2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첫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윌슨과 켈리는 나란히 25구를 던졌다.
윌슨은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했는데 느낌이 좋다. 몸 상태는 아주 좋고 항상 준비되어 있다. LG트윈스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은 항상 특별하다. 벌써 세번째 시즌인데 LG트윈스에서 던질 수 있어 매우 행복하고 기쁘다. 오늘 첫 피칭은 한 시즌을 준비하고 시작하는 첫 걸음인데 아주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 LG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호주 스프링캠프 첫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사진=LG트윈스 제공 |
최일언 투수코치는 “윌슨과 켈리는 본인들의 루틴에 맏춰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오늘은 첫피칭이라 가볍게 50% 정도 힘으로 하프 피칭을 했다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LG 1선발인 윌슨은 지난 시즌 14승7패 평균자책점 2.92로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한국 첫 해였던 켈리도 14승12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하며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 LG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케이시 켈리. 사진=LG트윈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