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약점을 보완하고, 최상의 조합을 찾는다.”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2020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한화 이글스가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일 한화에 따르면 선수단을 이끄는 한용덕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 팀의 약점을 보완하고,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 가운데 최상의 조합을 찾는 것을 중점사항으로 꼽았다.
↑ 한화이글스 투수조가 2월 2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수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
피오리아에서 진행되는 1차 캠프 초반에는 체력과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중반부터는PFP(Pitcher Fielding Practice)를 포함한 다양한 전술훈련을 진행한다.
17일부터는 2차 캠프지인 메사로 이동해 세부적인 완성도를 높이며, LA다저스를 포함한 해외 팀과의 평가전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한화이글스 캠프에는 뉴 페이스가 대거 등장했다. 캠프에 참가한 전체 46명의 선수 중에 약 24%의 해당하는 11명의 선수가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은 이번 캠프 기간 동안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 과정에서 2020시즌을 위한 옥석이 가려질 전망이다.
한용덕 감독은 “팀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서 집중적으로 맞춤형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선수들이 새로 합류했다. 캠프 기간 동안 여러 훈련을 통해 최상의 조합을 찾아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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