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이지영(34·키움히어로즈)은 2019년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치르면서 ‘왜 왕조포수인지 알겠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키움히어로즈는 창단 후 2번째 준우승으로 정상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지만, 이지영은 삼성라이온즈에서 2012~214년 한국시리즈 3연패를 함께한 관록을 바탕으로 노련한 플레이를 펼쳐 아직 우승경험이 없는 키움에서 두드러졌다.
키움은 2019년 11월13일 이지영과 FA 3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3억, 연봉 3억 등 최대 18억 원 규모다.
↑ 이지영은 2019시즌 키움 첫해 ‘왕조 포수’의 위엄을 한껏 선보이고 3년 최대 18억원 FA계약을 따냈다. 사진=MK스포츠DB |
2020시즌 대비 대만 전지훈련 출국에 앞서 이지영은 ‘FA시장의 승자’로까지 꼽힌다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라면서 “그래도 일찍 협상을 마친 덕분에 좀 더 여유 있고 즐겁게 비시즌을 보냈다”라며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능력 있는 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