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2020년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의 새로운 라인업을 보강해 발표했다.
새롭게 보강된 선수로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 투어의 차세대 흥행 아이콘인 함정우(26)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신인왕 후보인 패티 타바타나킷(21·태국), 그리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유망주인 김유빈(21)이다.
▲ 코리안 투어의 차세대 흥행 아이콘인 함정우
↑ 지난해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을 하면서 두각을 나타낸 함정우는 2020년 KPGA코리안투어 및 JGTO에서 기대를 하고 있는 유망주이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
2019년 코리안투어 메이저대회인 SK텔레콤오픈에서 프로 첫 우승을 하면서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은 함정우선수는 2019년 KPGA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3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를 기록하면서 골프 팬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 후 2019년 하반기에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도 눈을 돌려 2부 투어인 아메바 TV투어에서 2승을 기록하면서 2020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풀시드를 획득하였다. 올해부터 함정우는 하나금융그룹의 로고를 달고 KPGA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오가며 한국과 일본대회에 참가 할 계획이다.
함정우는 항상 일관된 스윙을 가진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KPGA코리아투어에서 평균 타수 5위를 기록할 정도로 기복 없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함정우는 올해 동계훈련을 통해 작년에 아쉬웠던 아이언샷과 퍼팅을 집중적으로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정우는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국내 최고의 명문 골프단인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의 일원이 되어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더 실력을 키워 하나금융그룹과 KPGA코리아투어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 LPGA투어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 패티 타바타나킷
↑ 올해 미국LPGA투어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패티 타바타나킷이 올해부터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에 합류한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
2012년 주니어월드(11-12세부)를 우승했고 LA주니어오픈을 2014년, 2015년 2년 연속 우승했다. 특히 2014년 “캘러웨이 주니어월드 골프챔피언십” 우승 때는 14세의 어린 나이로 193타, 23언더파로 대회 54홀 최저타 신기록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에는 미국의 3대 주요랭킹 (폴로 골프랭킹·골프위크 걸스 주니어랭킹·주니어골프 스코어보드랭킹스)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을 기록했다.
또한, 2016년에는 2개의 AJGA초청대회인 “롤렉스 토너먼트 챔피언십”과 “핑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에는 미국LPGA투어 5개의 메이저대회 중 ANA인스퍼레이션, US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했고 전액장학금을 받으며 UCLA에 진학했다. 패티 타바타나킷이 합류한 UCLA는 첫해부터 바로 4승을 기록했고 이로 인해 패티 타바타나킷은 "최우수 대학 신입생상"을 수상했다.
2018년 패티 타바타나킷은 US여자오픈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하면서 로우 아마추어 메달을 수상했고 대회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9명중 유일한 아마추어로 세계골프팬의 뇌리에 깊이 각인되었다.
패티 타바타나킷은 “첫 태국 선수라는 점과 몇 안 되는 외국 선수라는 점에 대해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 또한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의 현재와 과거의 선수들의 화려한 명단을 보니 놀랍고 큰 영광입니다. 하나금융은 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많은 관심을 보여왔고 큰 기여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의 글로벌 비전이 일치하여 딱 맞는 좋은 파트너라고 확신한다”라며 2020년의 목표에 대해서는 “올해 목표는 절친이며 노예림과 같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신인으로서 최대한 많은 경험과 배움을 통해 발전해가는 선수가 되는 것이고 가능하면 2020년 LPGA 신인왕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더불어 LPGA시즌 투어챔피언십에 나가고 인터내셔널크라운과 올림픽에 태국 대표로 나가고 싶은 바람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결과보다 그 과정에 집중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라며 당찬 목표를 밝혔다.
▲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KLPGA의 신예 김유빈
↑ 김유빈은 2016년 KLPGA점프투어 10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낸 후 2019년 KLPGA 왕중왕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2020년 풀시드를 확보한 기대주이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
김유빈은 초등학교 6학년인 13살 때 골프를 즐기시던 할머니로 인해 처음 골프채를 잡았다, 2019년 영광C.C 드림투어에서 자신의 최저타인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관계자들을 놀라게도 했던 김유빈선수는 현재 이시우프로에게 지도 받고 있으면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신예이다.
현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전지훈련중인 김유빈선수는 172cm의 좋은 신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임팩트 파워가 좋다.
김유빈은 소감으로 “올해의 목표는 정규투어 신인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너무나도 훌륭하신 하나금융그룹 소속의 선배님들처럼 정규투어에서도 최선을 다해 실력과 노력 그리고 인성 모두를 겸비한 창의적인 KLPGA선수가 되도록 정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로서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은 기존의 이민지(24),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