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예선 무패행진은 이어갔으나 최종라운드 첫 경기에서 진땀을 흘렸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4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부카라망가의 에스타디오 알폰소 로페스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출전권 2장이 걸린 최종예선을 시작했다.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를 3-2로 꺾었지만, 브라질은 개최국 콜롬비아와 1-1로 비겼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1차 예선을 나란히 4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알렉시스 맥앨리스터(22·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가 후반 10분 결승 득점 포함 멀티골을 넣었다. 우루과이는 3실점 후 후반 22분부터 추가시간 3분까지 2골을 몰아쳐 맹추격을 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 아르헨티나는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남미 최종예선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3-2로 이겼다. 미드필더 맥앨리스터(10번)는 이번 대회 4골로 득점 선두에 올랐다. 사진=남미축구협회 공식 SNS |
↑ 브라질은 2020년 도쿄올림픽 남미 최종예선 1차전에서 콜롬비아와 1-1로 비겼다. ‘축구 신동’ 파울리뉴는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사진=브라질축구협회 공식 SNS |
스코틀랜드·아일랜드계 미드필더 맥앨리스터는 4골로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남미예선 득점 선두에 올랐다. 1차 예선 A조 콜롬비아전 1득점 1도움에 이어 우루과이전 멀티골
파울리뉴는 만17세 9일이라는 브라질 세리이A(1부리그) 최연소 득점의 주인공이다. 남미의 챔피언스리그인 CONMEBOL 리베르타도레스에서도 2000년대생 첫 득점 및 멀티골 기록을 세웠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