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6)가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LG는 1일부터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라모스는 동료 선수들과 어울리는 등 빠르게 적응하며 팀을 웃게 하고 있다. 2일에는 얼리 워크를 자청하며 아침 8시부터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라모스는 원래 얼리 워크조가 아니었으나 본인이 좀 더 일찍 준비하고 싶다고 자청했다. 정근우(38) 김민성(32)과 함께 얼리 워크조에 참여했다.
류중일(57) 감독은 “아직 한 차례 밖에 훈련을 안해서 좀 더 봐야겠지만 일단 치는 그림이 좋다. 수비도 괜찮은 것 같다. 무엇보다 동료선수들과 잘 어울리고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이 좋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 LG 라모스가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아침훈련을 자청하는 등 스프링캠프에 열띤 의지를 보이고 있다. 사진=LG트윈스 제공 |
타격은 천천히 밟아나가고 있다. 이병규(46) 타격코치는 “라모스는 작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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