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19년 만에 바뀐 대한축구협회(KFA)의 엠블럼에 대한 논란에 일본 언론도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 축구매체 ‘풋볼존’은 6일 한국 축구 엠블럼 교체에 대한 한국 축구팬들의 뜨악한 반응을 전했다. 이 매체는 위성방송 FOX스포츠 아시아판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KFA 새 엠블럼은 한국 대표팀의 가치인 ‘두려움 없는 전진(Moving Forward)’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KFA는 5일 서울 세종로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새로운 엠블럼을 공개했다. 축구공을 앞발로 감싼 백호의 전신 뒤에 방패를 세운 형상의 구 엠블럼에서 디자인을 새롭게 했다. 백호 뒤 방패는 그라운드를 형상화한 세로 직사각형으로 변경됐다. 백호 그림은 얼굴만을 강조했고 간결하지만 날카로운 선이 특징이다. 엠블럼의 사각 프레임은 그라운드, 백호 얼굴 형태는 축구의 주요 포메이션을 형상화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서울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새 엠블럼을 공개했다. 사진(서울 광화문)=이상철 기자 |
이에 대해 대다수 축구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풋볼존’도 이런 반응을 전했다. ‘풋볼존’은 “SNS상에서 부정적인 목소리가 적지 않다. 기존 엠블
또한 한 트위터의 코멘트인 “이전 엠블럼이 더 좋았다. 왜 바꾸는거야”라는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