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LA다저스를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최고의 선발진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사이영상 출신 투수가 두 명이라고도 언급했다.
MLB.com은 7일(한국시간) 지구별 최고 선발진을 갖춘 6개팀을 선정했다. NL 서부지구는 다저스를 꼽으며 “클레이튼 커쇼(32)와 워커 뷸러(26)가 선발진의 정신적 지주다. 데이빗 프라이스(35)를 얻으며 사이영상 출신 투수도 두 명으로 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커쇼가 예전의 투수가 아닌 것은 사실이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이탈도 상처를 입혔지만 서부지구 최고 투수 뷸러와 전방위급 유망주를 갖췄다”라고 덧붙였다.
↑ MLB닷컴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고 선발진을 갖춘 팀으로 LA다저스를 꼽았다. 프라이스 영입으로 사이영상 투수도 2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프라이스는 2012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211이닝 20승 5패 평균자책점(ERA) 2.56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9년 성적은 107⅓이닝 7승 5패 ERA 4.28. 팔꿈치, 손목 부상으로 커리어로우를 기록했지만 반등할 수 있다는 평가다. AL 동부지구에서 NL 서부지구로 옮겨 환경도 좋아졌다. 통산 성적은 321경기 2029⅔이닝 150승
한편 MLB.com은 류현진이 속한 AL 동부지구 최고 선발팀으로 뉴욕 양키스를 꼽았다. AL 중부지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AL 서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선정됐다. NL 중부와 동부는 각각 신시내티 레즈와 워싱턴 내셔널스가 뽑혔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