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A.J 힌치(46)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 감독이 경질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사인 스캔들 당사자로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에 출연한 힌치 전 감독 인터뷰 예고편 프리뷰를 올렸다. 전체 인터뷰는 8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의 정당성에 관해 묻자 “합당한 질문이다”라고 운을 뗀 힌치 전 감독은 “우승이 더럽혀졌는지는 각자 결론을 내려야 할 것이다. 나는 팀과 선수들이 재능을 보여주길 바란다. 팀에는 리그 전체에서 손꼽힐 선수들이 몇 명 있다. (실력을 통해) 우승이 더럽혀지지 않았음을 증명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 A.J 힌치 전 휴스턴 감독이 사인 스캔들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선수들이 우승으로 증명하길 바랐다. 사진=AFPBBNews=News1 |
힌치 전 감독은 팀의 조직적인 사인 훔치기에 직접적으로 가담하지 않았다. 그러나 선수단의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명목으로 1년 자격정지-해고 수순을 밟았다. 휴스턴은 힌치 감독 후임으로 더스티 베이커(71)를 앉혔다.
한편 MLB 인사들은 휴스턴을 향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MLB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