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류현진(33)은 2019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로 메이저리그(MLB)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LA다저스를 떠나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그가 아메리칸리그에서도 정상급 활약을 펼칠 가능성은 작다는 도박사 분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베팅다임’은 7일(한국시간) 여러 업체에서 취합한 2020 MLB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배당률 평균치를 공개했다. 류현진은 +3300으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미국식 배당률(US Odds) +3300은 확률 2.94%로 환산된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투수 션 마네아(28)와 프랭키 몬타스(27)가 류현진과 같은 평가를 받았다. 마네아는 2019시즌 29⅔이닝, 몬타스는 96이닝을 던졌다.
↑ 류현진이 2020 MLB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도박사 평균 배당률에서 19위에 머물렀다. 사진=MK스포츠DB |
LA에인절스 투수 오타니 쇼헤이(26·일본)는 +2250(4.26%)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배당률 공동 13위에 올랐다. 팔꿈치 재활을 마치고 2020시즌 투타 겸업에 재도전하는 오타니는 투구 잠재력도 폭발시키리라는 예상이 나온다. 2018년에는 MLB 10경기에 등판하여 51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ERA) 3.31을 기록했다.
게릿 콜(30·뉴욕 양키스)은 +300(25%)으로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1순위로 여겨졌다. 크리스 세일(31·보스턴 레드삭스)이 +600(14.29%)으로 2위, 저스틴 벌랜더(37·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블레이크 스넬(28·탬파베이 레이스)은 +1200(7.69%)으로 공동 3위다.
▲ 2020 MLB AL 사이영상 배당률
게릿 콜 +300
크리스 세일 +600
블레이크 스넬, 저스틴 벌랜더 +1200
마이크 클레빈저 +1400
제임스
코리 클루버, 루이스 세베리노 +1800
루카스 지올리토, 호세 베리오스, 오타니 쇼헤이 +2250
제이크 오도리지, 랜스 린, 찰리 모튼 +2500
류현진, 프랭키 몬타스, 션 머네아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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