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베로비치) 김재호 특파원
미국 소프트볼 국가대표 출신으로 'ESPN'에서 야구 해설을 맡고 있으며 뉴욕 메츠 프런트로도 일하고 있던 제시카 멘도사가 방송에 전념할 예정이다.
브로디 반 와게넨 메츠 단장은 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GMBVW)를 통해 "제시카 멘도사가 ESPN에서 더 많은 역할을 맡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새로운 일에 집중하기 위해 그녀는 더 이상 메츠 특별 자문 역할을 맡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AP통신'은 멘도사가 ESPN과 계약을 연장했으며,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았다고 전했다.
↑ 제시카 멘도사는 앞으로 방송에 전념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해 3월부터 메츠 자문 역할을 겸임했고, 이에 따른 문제도 생겼다. LA다저스처럼 방송 해설을 위해 찾아온 그녀의 클럽하우스 출입을 막은 구단도 있었다. 지난달에는 방송 도중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스캔들을 폭로한 투수 마이크 파이어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도 최근 "특정 발언이나 사건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며 멘도사의 경우처럼 전국 중계 해설과 구단 프런트를 겸임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