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얀 베르통언(33·벨기에)이 잔류 의사를 밝혔다.
베르통언은 6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9-20시즌 FA컵 4라운드 재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9분 만에 교체됐다. 교체된 후 그는 충격에 빠지며 벤치에서도 울먹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다수 언론은 이에 대해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베르통언의 에이전트 톰 드물은 7일 벨기에 ‘헤트 라스테 니위스’와의 인터뷰에서 “베르통언의 기분이 좋아졌다. 그의 당시 반응은 미래와 상관없다. 단지 자신과 팀의 전반전 경기력에 실망한 것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 얀 베르통언이 에이전트를 통해 잔류 의사를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
드물은 잔류 가능성이 시사했다. “베르통언은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이미 여기에 8년 동안 있었으며 여전히 헌신하고 충성을 다하고 있다. 아직 (재계약) 합의를 맺지
이어 “베르통언은 토트넘에서 더 많은 것을 이루기 원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그리고 FA컵 우승을 원한다. 그는 33살이지만 여전히 야망이 있으며 여전히 배고프다”라고 강조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