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공격수 석현준(29·트루아)이 유럽 진출 10년 만에 51번째 골을 넣었다.
트루아는 8일(한국시간)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2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샤토루를 2-0으로 이겼다. 석현준은 경기 시작 12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프랑스 2부리그 3번째 출전 만에 데뷔골이다. 샤토루전 포함 석현준은 유럽프로축구 1군 공식전 통산 236경기 51득점 36도움.
↑ 석현준이 트루아 복귀 2경기 만에 골을 넣었다. 프랑스 리그2 개인 첫 득점. 유럽프로축구 10년차에 기록한 51번째 골이라는 의미도 있다. 사진=트루아 공식 SNS |
유럽프로축구에서 석현준은 경기당 52.3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 0.63이라는 우수한 생산성을 선수 생활 내내 보여주고 있다.
트루아는 1월 이적시장 마지막 날 석현준을 재영입했다. 석현준은 2017~2018년 트루아에서 28경기 6득점으로 활약했다.
프랑스 리그2는 1·2위는 리그1로 직행, 3~5위는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트루아는 샤토루전 승리로 5위가 됐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분석한 자료를 보면 트루아는 2019-20 리그2에서 3번째로 전력이 좋은 팀이다.
트루아
석현준은 트루아 통산 30경기 7득점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47.6분만 기용되고도 일군 개인 성적이다. 믿음을 받을만한 근거로는 충분하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