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2월27일부터 3월1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2020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0) 개최를 취소하기로 7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내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최대의 스포츠레저산업 전시회로 알려진 SPOEX의 개최 여부는 많은 참가기업들의 관심사항이었다.
대신 공단은 국내 스포츠산업 육성 및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하여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8월 17일과 18일 양일간 COEX D홀에서 2020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시·수출상담회(SPOEX Fall 2020)를 개최한다.
SPOEX Fall 2020은 전시회, 수출상담회, 진출전략 세미나, 스포츠산업 컨설팅 등으로 구성되며 유망 국내 스포츠용품 제조기업을 유치하고 엄선된 해외 빅바이어만을 초청하여 행사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공단과 무역협회는 이번 행사를 VR, AR, 스크린스포츠 등 풍성한 볼거리로 구성하여 성공적인 스포츠 바이어 마케팅 기회로 적극 활용할
김성택 공단 기금사업본부장은 “우리 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 맞서 스포츠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전시지원, 글로벌 마케팅 지원, 운영자금 융자시행 등 금융지원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