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8년 아메리칸리그(AL) MVP 무키 베츠와 2012년 AL 사이영상 수상자인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우여곡절 끝에 LA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com 등 미국 매체들은 10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보스턴, 미네소타와 따로 트레이드를 논의해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최종 성사된 트레이드 내용을 보면 다저스는 보스턴으로부터 베츠와 프라이스를 받는다. 프라이스의 연봉을 보전하기 위한 현금도 받는다.
↑ 우여곡절 끝에 무키 베츠(사진)와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LA다저스로 간다. 사진=AFPBBNews=News1 |
보스턴은 원래 받기로 한 다저스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 외에도 내야수 지터 다운스, 포수 코너 웡 등 유망주 2명을 더 받았다. 미네소타는 다저스로부터 일본인 투수 마에다 켄타와 현금을 받는다. 최종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합의가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저스와 보스턴, 미네소타의 삼각 트레이드는 그라테롤을 받기로 한 몸 상태를 문제 삼으며, 꼬이기 시작했다. 미네소타에 추가로 유망주를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미네소타가 추가로 유망주 카드를 제시했지만
이때 다저스가 나섰다. 다저스는 보스턴, 미네소타와 따로 트레이드 논의를 하면서 문제를 해결했다. 결과적으로 3각 트레이드가 아닌 다저스와 보스턴, 다저스와 미네소타 간의 별개 트레이드로 이뤄졌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