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일하게 탁구 전용 훈련장이 있는 탁구체육관이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11일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내 부산탁구체육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탁구협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관식 당일에는 올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막 40일 전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3월 22일 개막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탁구체육관 건립은 2015년 부산시, 유남규 탁구파운데이션, 부산시탁구협회 협약에 따라 추진된 사업이다. 1980년대 대한민국 탁구 전성기를 이끈 부산 출신 탁구선수 유남규, 현정화, 안재형의 명성과 부산 탁구를 빛낸 영도구를 함께 기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엘리트 선수 전용훈련장이면서 일반 시민도 탁구를 즐길 수 있어 생활 탁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층 규모인 부
[부산 = 박동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