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19·고려대 입학 예정)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가 발표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세계 랭킹에서 10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최초 세계랭킹 10위권 진입이다.
ISU는 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9-20 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남녀 싱글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이 대회 남자 싱글에서 5위를 차지한 차준환은 랭킹 포인트 3205점으로 10위에 올랐다.
남자 싱글 세계랭킹 1위는 네이선 첸(미국)이 차지했다. 이번 4대륙선수권대회에 우승한 하뉴 유즈루(일본)는 2위에 올랐다.
↑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이 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차준환이 프리 스케이팅을 연기하고 있다. 사진(서울 목동) 옥영화 기자 |
임은수(17·신현고)는 12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는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키히라 리카(일본)가 차지했다. 2위는 잠정적 은퇴를 선언한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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