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청소년대표팀 출신 공격수 안준혁(21·비야레알 B)이 8번째 출전 만에 스페인 프로축구 첫 득점을 해냈다.
비야레알 B는 10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 B 3조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 B를 3-2로 이겼다. 안준혁은 2-2로 팽팽한 전반 35분 결승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 B와 비야레알 B는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에서 활동 중인 1군을 뒷받침하는 2군이다. 세군다 디비시온 B는 3부리그로 20팀씩 1~4조로 나뉘어 일정을 소화한다. 스페인은 1~3부리그가 프로축구다.
↑ 비야레알 2군 공격수 안준혁이 바르셀로나 B를 상대로 넣은 결승골로 스페인 3부리그, 나아가 프로축구 첫 득점을 신고했다. 사진=비야레알 공식 홈페이지 |
스페인은 1~4부 리그가 전국단위로 운영된다. 그러나 4부는 지역 대회가 아닌 전국리그이긴 하나 프로축구는 아니다. 아마추어 혹은 실업 축구 최상위 무대라 할 수 있다.
안준혁은 2019-20시즌
비야레알 B는 안준혁을 좌우 날개로 기용한다. 바르셀로나 B 원정에서도 레프트윙으로 선발 출전하여 67분을 소화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