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가 같은 팀에서 뛸 수 있을까. 아리에도 브라이다(74·이탈리아) 바르셀로나 스카우트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브라이다 스카우트는 10일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디오텔레비시오네 이탈리아나’에 출연해 “메시와 호날두 공존이 축구 내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세계 축구계를 10년 이상 호령하고 있다. 축구 개인상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를 메시는 6회, 호날두는 5회 수상했다.
↑ 아리에도 브라이다 바르셀로나 스카우트는 리오넬 메시(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충분히 같은 팀에서 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브라이다 스카우트는 “물론 메시는 13살 때부터 가족과 바르셀로나에서 살고 있다. 게다가 여전히 매우 잘한다. (따라서) 이적, 혹은 구단이 팔 가능성이 작아 보이는 것이 당연하지만 아예 일어날 수 없는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메시는 에리크 아비달(41·프랑스)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와 설전을 벌인 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연이어 나왔다. 아비달은 지난 4일 스페인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6·스페인) 전 감독의 경질 이유가 선수들 태업이라고 밝혔다. 이에 메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비달의 발언을 반박했다.
“둘은 좋은 지도자가 있다면 함께 쓸 수 있을 만
브라이다 스카우트는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의 CEO(1986~2002년)·단장(2002~2013년)을 거쳐 2015-16시즌 후반기 바르셀로나 단장을 역임했다. 이후 스카우트로 활동 중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