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e스포츠 구단 그리핀의 에이펙스 레전드 팀이 창단 1개월 만에 ALGS 본선 대회 시드권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Sunday’ 김민수, ‘Park’ 박유현, ‘Winner’ 오한결 등 베테랑 실력파 선수 3인으로 구성된 그리핀 에이펙스 레전드 팀은 얼마 전 진행된 에이펙스 레전드 글로벌 시리즈(ALGS) 한국 지역 예선 온라인 토너먼트에서 3위를 기록하며, 내달 13일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되는 ‘메이저 이벤트 #1’의 진출 시드권을 확보했다.
당시, 그리핀은 2위 팀과 동점을 기록했으나, 동점 시 적용되는 단일 경기 최고 순위 기록에 따라 최종 3위로 결정되었다. ALGS ‘메이저 이벤트' 대회 출전권은 지역 예선 7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한 팀에 한해 주어진다.
↑ e스포츠 구단 그리핀의 에이펙스 레전드 팀이 창단 1개월 만에 ALGS 본선 대회 시드권을 획득했다. 사진=그리핀 제공 |
ALGS는 전 세계를 무대로 한 해 동안 12개의 글로벌 라이브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회 총상금 규모만 300만달러(약 35억원)에 달한다.
총 4회로 구성된 메이저 이벤트 대회 중 3번의 대회에서는 각 대회당 총 50만 달러를 걸고 3인 1팀의 100개 팀이 경쟁하게 된다. 마지막 네 번째 메이저 대회 ‘ALGS 챔피언십’은 2020년 에이펙스 레전드 e스포츠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회로 최상위
그리핀 관계자는 “공식 창단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에이펙스 레전드 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세계 무대에서도 마음껏 활약할 수 있도록 구단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