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앙헬 산체스(31·도미니카공화국)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적 후 첫 라이브 피칭에서 역투를 펼쳤다.
산체스는 13일 일본 미야자키의 기리시마 선 마린 스타디움 미야자키에서 진행된 라이브 피칭에서 타자 5명을 상대했다.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타자와 대결을 펼쳤다. 투구수는 총 32개. 안타성 타구는 1개였다.
↑ 앙헬 산체스는 1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적 후 첫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산체스는 첫 라이브 피칭을 마친 뒤 “순조롭다. 감촉은 좋았다. 투구 자세, 밸런스를 신경 쓰며 공을 던졌다”라며 “속구와 제구가 내 장점이다. 긴 이닝을 책임지고 불펜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팀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과 2019년 SK 와이번스에서 뛴 산체스는 KBO리그 통산 57경기 310⅓이닝 25승 13패 272탈삼진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
요미우리는 이날 라이브피칭 및 홍백전을 끝으로 미야자키 캠프를 마치고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오는 15일 오후 1시에는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