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릴 아스톤빌라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골을 넣으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0-1로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이끌었고 포기하지 않았다. 몇 번의 득점 기회를 놓쳐 기분이 안 좋았다. 하지만 결승골을 넣을 수 있어 행복하다. 선수들은 승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이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사진(영국 버밍엄=AFPBBNews=News1 |
이에 대해 손흥민은 “사우스햄튼 상대로 찬 페널티킥과 동작이 거의 같았다. 골키퍼 레이나의 동작을 보면서 차려고 했으나 움직이지 않았고 결국 슛은 멋진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다시 슈팅으로 득점했다. 팀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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