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주전 포수 대니 잰슨은 류현진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잰슨은 오늘(17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류현진과 불펜 훈련을 한 뒤 "류현진의 직구 제구력이 정말 좋았다"며 "컷패스트볼 등 변화구 역시 홈플레이트 양쪽 끝을 정확하게 공략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류현진은 집중력과 준비과정, 프로정신, 커뮤니케이션 등 모든 방면에서 단순히 '좋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류현진은 이날 불펜투구에서 총 40개 공을 던졌습니다. 불펜 피칭 초반 커브를 던지다 몇 개가 손에서 빠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관해 잰슨은 "릴리스 포인트에 약간 문제가 있었지만, 나중엔 이 문제도 해결됐다"라며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류현진과 잰슨이 호흡을 맞춘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두 선수는 스프링캠프 훈련 개시일을 앞두고 한 차례 불펜 피칭을 한 뒤 이날 두 번째로 함께 했습니다.
스프링캠프 정식 훈련에서 함께 한 건 이번이 첫 번째입니다.
잰슨은 "류현
이어 "류현진은 구속과 변화 각도를 자유자재로 변화시키는 투수"라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타자를 상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전 경기가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