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과 손흥민 둘 다 없이 치른 7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번 시즌 케인과 손흥민이 동반 결장한 첫 경기다. 2명의 핵심 공격수를 잃은 상황에서 골 결정력 부재의 한계를 느끼며 홈에서 무릎을 꿇었다.
손흥민과 케인이 모두 출전 엔트리에 없는 7경기에서 토트넘은 1승 1무 5패에 그쳤다. 득점도 6골이 전부다.
↑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모두 빠진 7경기에서 단 1승만 거뒀다. 사진=AFPBBNews=News1 |
손흥민은 2015년 입단 후 총 220경기에서 83골을 기록 중이며 2016-17시즌 이후 15골 이상을 꾸준히 득점하고 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케인은 278경기에서 무려 181골을 넣었으며 EPL 득점왕을 2회 차치했다.
그러나 케인은 지난 1월2일 사우스햄튼과의 EPL 21라운드 원정에서 햄스트링이 파열된 후 복귀 일정도 잡히지 않은 채 기약 없이 결장 중이다.
토트넘은 22일부터 3월21일까지 EPL·챔피언스리그·FA컵 등 7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한다. 손흥민과 케인이 없이 난관을 뚫어야 하니 막막할 따름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