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황희찬이 1골을 넣었으나 잘츠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완패했다.
잘츠부르크는 21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1-4로 패했다.
황희찬은 선발 풀타임 출전하며 후반 40분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했으나 가마다 다이치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프랑크푸르트에 4골을 내줬다.
↑ 황희찬(왼쪽)이 1골을 넣었으나 잘츠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완패했다. 사진(독일 프랑크푸르트)=AFPBBNews=News1 |
전반 21분 프랑크푸르트는 가마다가 왼쪽에서 연결된 스로인을 위협적인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추가골을 노리는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33분 필립 코스티치가 왼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반면 잘츠부르크는 전반 41분 즐라트코 유누조비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테판 일산커에게 걸려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프랑크푸르트는 결국 전반 43분 가마다가 추가골을 넣었다. 지브릴 소우의 패스를 받은 후, 개인기로 수비수들을 제친 후 침착하게 칩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다카와 오구가와 마사야를 빼고 카림 아데예미와 세쿠 코이타를 투입하며 공격진을 재편했다.
후반 8분 가마다가 다시 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에반 은디카가 올린 왼발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를 지으며 점수는 3-0이 됐다.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11분 4번째 득점을 올렸다. 코스티치가 안드레 실바의 패스를 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계속해서 골을 노리는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33분 은디카와와 곤칼로 파시엔시아가 연속으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시칸 스탄코비치가 모두 선방으로 막아냈다.
이제는 영패를 면하는 게
잘츠부르크는 후반 40분 황희찬이 만회골을 넣었다. 주장 안드레아스 울머가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이후 득점은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프랑크푸르트가 승리를 거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