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NC다이노스 투수 임창민(35)이 스프링캠프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NC는 19일 임창민 강윤구(30) 임정호(30) 배재환(25) 구창모(23)가 첫 라이브 피칭을 했다. 선수들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했다. 투구수는 30개 미만이었다. 이번 라이브 피칭에는 랩소도 장비를 운용해 투구 데이터를 측정했고, 선수단에게 제공됐다.
임창민은 “전체적인 컨트롤은 괜찮았지만 구위나 변화구의 무브먼트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팔 상태도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좋은 것 같다. 이번 라이브 피칭에서는 작년보다 통증도 줄어들고 스피드도 좋아져서 앞으로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공을 던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기대감이 들었다”라고 만족스러워 했다.
↑ NC 임창민이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
선수들의 라이브 피칭을 본 김수경(41) 코치는 “라이브 피칭을 한 선수들은 청백전에 나오지 않았던 선수들이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실전 감각을 높이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선수들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올라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NC 선수단은 20일 휴식을 취했다. 21일 kt위즈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다시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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