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토트넘, 첼시에 패배…승점 차 4점으로 벌려져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 홋스퍼가 첼시 원정에서 패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11승 7무 9패(승점 40)로 5위를 지켰으나 4위 첼시(승점 44)와의 승점 차는 4점으로 벌려졌다.

↑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 홋스퍼가 첼시 원정에서 패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토트넘은 전반 10분 루카스 모우라가 지오나비 로셀소와 스티븐 베르바인의 연속 패스를 받은 후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가 선방으로 막아냈다.
첼시는 전반 12분 메이슨 마운트가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선방으로 막아냈다. 이어 전반 14분 로스 바클리의 중거리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선제골은 첼시가 넣었다. 올리비에 지루는 전반 15분 먼저 때린 슈팅이 요리스가 선방으로 막아냈다. 이후 바클리의 슛이 골대를 맞았으나 지루가 다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1-0으로 앞선 첼시는 전반 24분 마르코스 알론소가 오른발 슈팅이 토트넘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동점이 필요한 토트넘은 전반 34분 모우라의 왼발 슛이 수비를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다빈손 산체스가 로셀소가 올린 코너킥을 헤더를 했으나 카바예로가 걷어냈다.
첼시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4분 알론소가 마운트와 바클리의 연속 패스를 받은 후 왼발 땅볼 슛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계속해서 공세를 퍼붓는 첼시는 후반 5분 바클리의 강력한 슛을 요리스가 선방으로 걷어냈다.
후반 7분에는 논란의 장면이 연출됐다. 로셀소가 경합 과정에서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의 무릎을 고의로 밟았다. 그러나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레드카드를 주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탕귀 은돔벨레가 페널티 박스까지 돌파하는 과정에서 리스 제임스와 부딪혀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후반 20분 교체 출전한 에릭 라멜라가 오른쪽에서 직접 프리킥을 찼다. 하지만 수비벽을 맞으면서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첼시는 후반 34분 태미 에이브러햄이 마운트의 패스를 제대로 슈팅이 하지 못하면서 요리스가 공을 손쉽게 잡았다. 이어 후반 37분 알론소의 왼발 직접 프리킥 슛이 골대를 맞았다.
토트넘은 후반 44분 만회골이 나왔다. 라멜라가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후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안토니오 뤼디거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1-2로 쫓기게 된 첼시는 후반 45분 윌리안이 왼쪽에서 슛을 찼으나 힘없이 요리스의 품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2분 마운트의 슈팅 역시 요리스가 손쉽게 잡았다.
결국, 경기는 이대로 종료되며 2-1 첼시의 승리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