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1실점’ 스트레일리…롯데, 4차 평가전에서 승리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9일 오전 10시50분(현지시간)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4차 평가전을 진행했다. 경기는 롯데의 5-4 신승으로 마무리됐으며 댄 스트레일리는 선발로 등판해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9회 정식 경기로 치러졌고,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가 선발 등판했다. 스트레일리는 총 66개의 공을 던져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로 나타났고, 직구 이외에도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구사했다.
스트레일리는 “1회 선두타자에게 초구 홈런을 맞긴 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피홈런을 제외하면 목표한 것을 거의 다 이뤘고 지성준과의 호흡도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롯데 자이언츠가 29일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4차 평가전을 진행했다. 댄 스트레일리는 선발로 등판해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수훈 선수로는 투수 스트레일리, 강동호가 꼽혔고 야수에선 강로한과 마차도가 선정됐다. 강동호는 “원래 던지기로 했던 것 보다 많이 던졌다. 시즌 중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 좋은 공부가 된 것 같다. 오늘(29일)은 크게 나쁘지 않았는데 첫 연습경기라 몸이 떠있는 느낌이었다. 제구도 옆으로 빠지는 느낌이 있었지만 슬라이더를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넣어가며 게임을 풀어 가 좋은 결과를 냈다. 더욱 가다듬겠다”라고 다짐했다.
야수 수훈 선수 강로한은 “큰 도움이 되지 못했는데도 수훈 선수로 선정돼 머쓱하다. 어떻게든 한 베이스를 더 진루하려는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긍정적으로 봐주셨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딕슨 마차도는 “(2회 3점 홈런 당시의 느낌) 내가 가장 자신 있는 코스에 적절한 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