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리티에(43) 중국대표팀 감독이 2월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레이(29·에스파뇰)와 만났으나 몸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시나닷컴’은 21일 “리티에 감독이 지난 2월에 스페인으로 날아가 우레이의 경기를 관전했다. 하지만 이미 스페인을 떠난 지 19일이 됐으며, 중국대표팀 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이상이 없다. 선수 중에서도 확진자는 없었다”라고 전했다.
에스파뇰은 지난 18일 선수와 관계자 6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으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에스파뇰 확진자 중 우레이가 있다”라고 전했으며 중국축구협회도 우레이의 확진 소식을 알렸다.
↑ 리티에(오른쪽) 중국대표팀 감독이 지난 2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레이(왼쪽)와 만났으나 몸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에스파뇰 공식 웨이보 |
‘시나닷컴’은 “중국 대표팀은 매일 체온을 측정했으며 아무도 감기, 고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 훈련도 취소했다. 훈련 기간 도중 식사는 개별적으로 했으며 사적인 외출은 금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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