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LG트윈스 에이스 타일러 윌슨(31)이 무사히 한국에 들어왔다.
윌슨은 22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7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가 종료된 뒤 LG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외국인 선수 셋을 고국으로 돌려보냈다.
윌슨은 모교인 미국 버지니아대학교에서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이후 미국 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한국으로 조기 입국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윌슨은 지난 19일 곧바로 항공권을 구매해, LA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 LG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22일 한국에 입국했다. 사진=LG트윈스 제공 |
그러면서 “현재 모두 어려운 상황인데 우리 팬들이 건강하게 지내시고, 잠실야구장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며 “우리 모두 다 같이 이겨내요, LG 트윈스 파이팅!”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잊지 않았다.
윌슨은 인천공항
한편 로베르토 라모스는 23일, 케이시 켈리는 25일에 각각 한국에 들어온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