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외국인선수 제이크 브리검(32), 에릭 요키시(31), 테일러 모터(31)는 예정대로 입국할 경우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정부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27일부터 미국에서 오는 입국자 모두를 14일간 자택이나 시설에 머무르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입국자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2주 자가격리를 피할 수 없다.
키움으로선 난처하게 됐다. 키움은 지난 22일 "브리검, 요키시, 모터가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라고 밝혔다. 원래라면 이들은 특별 입국 절차에 따라 검역 조사를 받고 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받으면 곧바로 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정부의 조치가 강화되며 상황이 달라졌다.
↑ 키움 에릭 요키시와 제이크 브리검. 이들과 테일러 모터는 27일에 한국에 입국한다. 그러나 정부의 조치가 강화돼 27일에 입국할 경우 2주간 자가격리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MK스포츠DB |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