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윔블던테니스대회가 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하지만 역시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US오픈 테니스는 정상 개최를 고수하고 있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2일(한국시간) 윔블던 취소 소식에 계획대로 US오픈이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올잉글랜드테니스클럽(AELTC)은 이날 긴급회의를 갖고 올해 윔블던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윔블던 대회가 취소된 건 지난 1945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는 제2차 세계대전 때ᅟᅮᆫ이었다. 올해 대회는 오는 6월29일부터 7월1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 US오픈 테니스대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주 뉴욕시의 빌리진킹 내셔널테니스센터. 사진=AFPBBNews=News1 |
다만 USTA는 “코로나19 확산을 둘러싼 급변하는 환경을 주의 깊게 감시하고 있으며, 모든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US오픈은 오는 8월24일 개막할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