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일부 직원을 일시 해고한 결정에 대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예측할 수 없는 위기 속에서 직원들을 지키기 위해 여러 해결 방안을 찾았으나 일시 해고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구단 결정에 대해 전 리버풀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42·잉글랜드)는 SNS를 통해 강렬하게 비판했다. “위르겐 클롭(53·독일) 감독은 코로나19 확산에 모두에게 동정심을 보냈으며, 1군 선수들은 임금 삭감에 깊이 관여했다. 하지만 구단이 존중과 호의를 모두 사라지게 했다”라고 꾸짖었다.
↑ 리버풀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일부 직원을 일시 해고한 결정에 대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 사진=AFPBBNews=News1 |
앞서 EPL에서 뉴캐슬, 토트넘, 본머스, 노리치가 직원 일시 해고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리버풀은 2월 수익만 4200만 파운드(약 636억 원)이며, 지난해부터 거둔 이익이 5억3300만 파운드(8082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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