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40·알사드 감독)가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를 역대 최고로 뽑았다.
사비는 5일(한국시간) 브라질 ‘글로보 에스포르테’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다. 호나우지뉴(40·브라질), 호나우두(44·브라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를 넘어선다”라고 평가했다.
메시는 천재적인 실력과 더불어 근면 성실한 태도까지 더해 세계 축구계를 지배하고 있다. 지난해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호날두를 제치고 역대 최다 수상자에 올랐으며, FIFA 올해의 선수상도 획득했다.
↑ 사비 에르난데스(왼쪽) 알사드 감독이 리오넬 메시(오른쪽)를 역대 최고로 뽑았다. 사진=AFPBBNews=News1 |
호나우지뉴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2004년 발롱도르를 차지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2연패(2005·2006)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2008년부터 호나우지뉴 기복이 심해지면서 꾸준한 기량을 보이지 못했다.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으로 이적했으나 마찬가지였다. 2011년 브라질과 멕시코 무대에 전전한 후 2015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사비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1998년 1군 무대에 데뷔해 2015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2015년 카타르 알사드로 이적했다. 2019년 현역 은퇴 후 팀의 사령탑을 맡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