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액 구단주 세 명이 구단과 대표경영위원을 고소했다.
'디 어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마리코파 카운티 고등법원에 접수된 서류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이들은 구단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자신들에게 지분 매각을 강요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제기한 이들은 피닉스 지역에서 보석상을 운영중인 알프레도 몰리나, 전직 투수 짐 웨버, 그리고 칼리스 인베스트먼츠라는 이름의 회사다. 이들은 켄 켄드릭 대표경영위원이 이끄는 구단주 그룹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단 소액 구단주 세 명이 운영진을 고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은 이와 관련해 디 어슬레틱에 보낸 성명서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다이아몬드백스 구단 운영진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독립된 법무 법인의 권고에 따라 "구단주 그룹을 간소화하고 소액의 지분을 갖고 있는 파트너들의 수를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백스는 이어 "소액 투자자들에게는 아주 훌륭한 가격에 추가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