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임직원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 극복과 축구계 고통분담을 위해 급여 일부를 반납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전지구적 재난으로 이어지며 세계 경제가 극심한 불황에 빠졌다. 특히 스포츠업계는 이전 어느 때에도 경험하지 못했던 큰 위기를 겪고 있다. 올림픽이 연기되고 세계 각국의 프로리그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리그의 중단은 입장수입, 스폰서수입, 중계권료 등 구단 수입의 감소를 가져오고, 이는 구단의 재정위기 뿐 아니라 주변 산업의 침체로 연결된다. 미국과 유럽 프로스포츠계에서는 이미 선수단 연봉 감축을 비롯, 각 구단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각종 조치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연맹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 극복과 축구계에 불어닥친 한파에 대한 고통분
오는 4월분 급여부터 연맹 임원은 월 20%, 직원은 월 10%씩의 급여를 반납한다. 임직원들이 반납한 급여는 개막 이후 경기 개최와 리그 운영에 필요한 각종 경비들을 정상적으로 집행하는 데 사용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