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이재영 이다영, 1996년생 쌍둥이 배구스타 자매가 14일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나란히 FA계약을 맺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 이다영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두 자매는 “다시 만나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재영은 2014-15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선수로 데뷔한 흥국생명 잔류를 선택했다. 이다영은 V리그 첫 6시즌을 함께한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떠난다.
↑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배구스타 자매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동반 FA 계약을 맺었다. 사진=흥국생명 공식 SNS |
FA 공시에 앞서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국가대표팀뿐 아니라 V리그에서도 같이 뛰고 싶다”라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고 꿈은 곧 현실이 됐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올해에야 만 24세가 되는 여전히 어린 나이다. 그러나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MVP와 베스트7까지 모두 섭렵한 이재영은 물론이고 이다영도 최근 3시즌 연속 베스
이들 쌍둥이 자매는 소속팀 우승과 올스타전 MVP를 경험한 것도 공통점이다. 개인 기량과 큰 경기 경험, 스타성을 겸비한 이재영-이다영 듀오가 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