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BO리그에서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고 대만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에 입단한 헨리 소사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소사는 14일 타이중의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중신 브라더스와의 팀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7이닝을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푸방이 3-1로 이겼고 소사는 승리투수가 됐다.
애초 소사는 지난 12일 라쿠텐 몽키스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 경기가 우천 취소돼 이틀 뒤로 등판이 연기돼 이날 중신전 마운드에 올랐다.
↑ 푸방 가디언스 소속인 헨리 소사가 중신 브라더스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사진=CPBL 홈페이지 |
KIA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LG트윈스에서 활약한 소사는 지난 시즌에도 푸방에서 시작했지만, SK와이번스에 대체 외국인 투수로 입단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